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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뜨거운 음식이나 국물을 먹으면 얼굴에서 비오듯 땀이 납니다
등록일2024.04.04 조회41
60대 여성입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 여러가지 운동을 하며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수영도 일주일에 2~3번씩하고 시간될때는 등산도 많이 다니며 신경쓰고 있는데  
제목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밥을 먹을때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얼굴에서 비오듯 땀이 납니다
약간 민망할 정도로요
주위에서 몸이 약하고 기가 약한것 같으니 보약을 먹으라던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비타민도 잘 챙겨먹고 하니 딱히 보약까지 필요없을것 같긴 합니다
갱년기 지난지도 오래되었고 딱히 피로감을 느끼는것도 아닌데 얼굴의 땀은 해결이 안되네요   좋은 치료방법 있으면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땀이 많이 나는 것, 특히 얼굴에서 땀이 많아지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 보네요.

이런 현상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에 땀이 많은 것이 체질적인 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병적인 땀까지는 치료가능하지만 체질적인 면까지는 즉 다른 사람과 같은 정도로 호전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땀이 나는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면 열이 나기 때문인데요.

체질에 따라 열이 많아 열이 나는 사람이 있고, 뜨거워진 체온을 냉각하는 기능이 약해져서 열아 나는 사람이 있고요.

수승화강이라는 자연스러운 순환이 되지 않고, 화기가 얼굴과 상체로 몰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더 심해지는 것은 그 열이 위치하는 곳이 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 진료에서는 위열, 위화, 음허로로 인한 음허발열 같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가 약하면 땀구멍이 너무 쉽게 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허증이 있는 경우죠.

위열, 위음허, 음허발열 그리고 기허를 기준으로 상담을 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에 맞는 처방을 찾고, 환경이나 체질에 따라 맞춤 처방을 하는 방법이죠.

한약을 먹지 않고 오행체질침으로도 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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